상위 업체 대규모 감산·스팬션 파산보호 신청 영향
메모리반도체 주요제품인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7개월만에 3달러선을 회복했다.
9일 메모리반도체 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요 제품인 16기가비트(Gb) 멀티 레벨 셀(MLC) 제품의 3월 초 고정거래가격이 3.15달러를 기록, 전월 말 대비 9.0% 상승했다. 8Gb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도 전월 말 대비 7.9% 상승한 2.86달러를 기록했다.
16Gb MLC 제품은 지난해 8월 말 3달러를 밑돌기 시작해 12월 초 1.65달러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쳤다. 그러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달 초 7개월만에 3달러선 진입에 성공했다.
이 같은 가격 회복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상위 업체들의 대규모 감산과 경쟁제품인 노어플래시 진영 1위 업체 스팬션의 파산보호신청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닉스 반도체와 도시바 등 상위권 업체들이 대규모 감산을 실시하고 있고 스팬션이 파산보호 신청을 하며 경쟁 진영이 흔들림에 따라 가격 반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관련업계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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