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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숨고르기.. 5일만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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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증시는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8포인트(0.28%) 내린 8832.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종일 전날 종가를 경계로 등락을 반복하는 등 방향감각을 잃은 모습이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700포인트 이상 상승한 데 따른 단기과열감이 강한데다 심리적 고비인 9000선에 근접하면서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뉴욕 증시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일본은행의 금리동결과 유동성 공급 수단 확충 소식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사상최대 규모로 알려진 10조엔대 경기부양책이 오는 10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최소로 줄였다.

이날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증서대부채권의 적격 담보화를 추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 및 정보통신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한편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오바야시 등 제약주와 육상운송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유가가 전날 2.8% 하락한 51.05달러를 기록하면서 광산업과 석유 등 자원관련주는 힘을 쓰지 못했다.

캐논(-0.64%), 히타치(-1.61%), 도시바(-0.33%) 등 기술주가 신통치 않은 흐름을 보였고 미쓰비시UFJ(-1.17%), 미쓰이스미토모(-2.45%), 미즈호(-2.45) 등 대형 금융그룹주도 맥을 못췄다.

SMBC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전날 뉴욕 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약세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이날 일본 증시 성적은 양호한 편"이라며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아소 다로 총리가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기대도 높아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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