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시장 혼란 여파로 큰 손실을 입은 일본 아사히생명보험이 지난달 말 본사 건물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아사히생명은 JR도쿄역 앞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부동산 개발업체인 미쓰비시 지소의 자회사에 800억엔 가량에 매각, 200억엔의 이익을 챙겼다.

아사히생명은 금융 위기 여파로 지난해 1~3분기(4~12월)에 1000억엔 이상의 손실을 기록,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지 않는한 2008 회계연도 전체 실적도 적자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부터 임원 임금을 최대 30% 삭감한 아사히생명은 직원 전체의 상여금도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가는 등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한 '아사히생명 오테초 빌딩'은 지상 29층, 지하 3층 건물로 아사히생명과 전 도카이은행이 공동 출자해 지었다. 이후 2006년 아사히생명은 도카이은행으로부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건물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

아사히생명은 매각 이후에도 당분간 임대형태로 계속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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