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심수봉이 30주년 기념 콘서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 "지난간 30년보다는 앞으로 30년을 시작하는 의미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30주년 기념 콘서트-뷰티풀데이' 제작발표회에서 "30주년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아온 30년의 방점을 찍고, 새롭게 완성된 30년을 시작하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심수봉은 "그동안 팬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심수봉은 그동안 격동의 세월에 한이 서려있는 음악을 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소 어둡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심수봉은 앞으로 한을 표출하는 음악보다는 새로운 개념의 음악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심수봉은 앞으로 음악의 콘셉트도 조금 달라질 것이라고 자부했다. 영혼에서 나오는 음악을 통해 팬들과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30주년 기념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15주년 때도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적이 있다던 심수봉은 "좋은 무대가 될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심수봉은 오는 4월 25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5.3), 대구(5.10), 마산(5.16), 샌디에고(5.30), 시애틀(6.6), 울산(6.13), 안산(6.27), 성남(11.13-14). 고양(12,29-30), 인천, 대전, 광주, 의정부, 천안, 여수, 김해, 거제, 광양 등 15개 도시에서 30회의 공연을 갖는다.

다음은 심수봉의 일문일답

-30주년 기념 공연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데

▶세종문화회관은 좋은 공연장 같아요. 15주년 때 거기서 했었다. 그동안 많이 갈고 닦은 것들을 더 보여주는 자리인 것 같아요. 올해 6월 그곳에서 30주년에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무대가 될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

- 전국투어와 해외공연 개최한다던데
▶ 공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이제는 비상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전국투어 이외에도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30주년 기념음반 발표했다는데
▶이번 음반은 의미가 있다. 북한노래도 이번에 삽입했다. 통일이 될 것을 생각하면서 남북한 국민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통일을 기원하면서 북한 노래를 준비했다.

-'꽃보다 남자'에서 심수봉의 노래가 흘러나왔다던데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에서 제 노래가 나온다고 알려줘서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근데 거기에 나오는 남자들이 너무 잘 생겼다. 저도 드라마 봐요.

-공연에 함께 하고 싶은 가수나 관심있는 후배는
▶장기하를 최근에 만났다. 마침 TV에서 나온 프로그램을 보고 굉장히 창의적이고 지루하지 않게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친구 같다. 장기하하고는 방송에서 '백만송이 장미'를 함께 불렀다. 후배들에게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

-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이 타이트한데 체력보강은
▶ 운동도 하고 런닝머신도 하고 공연을 앞두고는 살도 뺀다. 음식관리나 건강관리를 웰빙식으로 잘하고 있으니까 겉으로는 약해보여도 잘 버틴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힘이 솟구친다. 이번 공연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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