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산업은행장이 금융 공기업 기관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민유성 행장은 부인 및 자녀를 포함한 재산가액(2008년말 기준)이 51억5022만원에 달했다.

민 행장 재산의 절반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가지고 있는 24억원(각각 12억원)짜리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2채. 예금도 민 행장 본인이 3억원을 비롯해 총 6억원을 넘었고, 출자지분 역시 본인 9억원을 포함해 총 14억원에 육박했다.

민 행장의 재산은 전직장인 리먼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유가증권 손실액 등으로 2007년말에 비해 5억2464만원이 줄었지만, 다른 금융 공공기관장들과는 현격한 차이가 났다.

민 행장 다음으로는 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이 4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사장은 부인 명의의 경기도 분당 정자동 11억원짜리 주상복합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금융권 예금도 본인 7억원, 부인 13억원 등 24억원에 달했다.

진병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서울 반포동 10억원 짜리 아파트와 예금 12억원 등 총 24억원을 신고해 3위를 차지했고,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윤용로 기업은행장 14억원,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12억원,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12억원,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 1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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