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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국채발행에 쫑끗, 국채선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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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차익물량 속출, 숏 스텐스

국채선물이 하락마감했다.

장초반부터 매도우위에 따른 약세를 보이더니 은행과 증권사의 손절 및 차익물량이 출회했다. 여기에 추경과 국채관련 정부발언에 관심이 쏠리며 시장은 일단 숏에 배팅하는 분위기였다.

23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하락한 111.29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45로 개장한 바 있다. 하지만 추경편성규모와 정부대책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금리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이 지배하면서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여기에 통안입찰과 20년물 입찰이 부진하게 끝남에 따라 채권현물의 금리상승폭 확대와 국채선물 하락세를 이끌었다.

장마감 직전에 이날 최저가인 111.16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증권선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날 최고가는 개장직후 기록한 111.50이었다.

거래량은 6만7065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량은 13만8365계약을 나타내 전거래일 13만5901계약 대비 2464계약이 늘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채권금리가 추경발표에 촉각을 세우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했었다. 하지만 추경 편성규모와 정부대책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이 많아 입찰을 앞두고 금리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통안입찰과 20년물 입찰 부진으로 현물 채권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했고 국채선물 또한 낙폭이 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선물사 관계자는 “금일 은행 증권의 손절 및 차익물량이 보였고, 추경 및 국채관련 정부의 발언에 관심을 보이며 시장이 숏으로 기울었다”며 “발표가 예정된 오는 25일까지 이같은 심리가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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