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오바마 행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로 접촉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미국이 북측에 제안한 것이 있는지 여부는 물론 있다면 무엇을 제안했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21일 조속한 기자 석방을 위해 고위급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미국이 북한에 전달했다는 일부 한국 언론 보도에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두만강 인근에서 취재하던 미국 국적의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 기자에 대한 억류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해당 기관에서 조사중에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힌 상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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