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 가운데 하나인 크라이슬러가 추가 지원이 없을 경우 폐업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연합뉴스는 크라이슬러의 론 코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크라이슬러가 이달 말까지 미국 정부로부터 50억 달러의 추가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콜카 CF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크라이슬러는 남은 자금을 사업을 정리하는 일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업계 '빅3'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판매부진, 자금경색 등으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미정부로부터 40억 달러의 긴급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다.

신문은 이같은 콜카 CFO의 발언이 미 정부가 제너럴모터스(GM)를 망하게 하는 것보다 크라이슬러가 낫다는 정치적 결정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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