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액을 훨씬 웃돌아 1조8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의회예산국(CBO)이 2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또 향후 10년간 재정적자가 연평균 1조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의회예산국(CBO)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말로 끝나는 2009 회계연도의 재정적자가 1조84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 1조2000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작성한 전망치 역시 크게 넘어섰다.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회계연도 적자를 1조7500억달러, 내년은 1조17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BO는 또 올해부터 2019년까지 향후 10년간 재정적자가 9조3000억달러에 달해 연 평균 1조달러 가까운 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백악관의 당초 전망액수보다 2조3000억달러가 많은 것으로 미 의회보다 더 어두운 경제전망이다.

오바마 정부는 올해 성장률이 -1.2%를 나타내지만 내년에는 3.2% 성장하고 2011년은 4.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CBO는 올해 성장률을 -3.0%로 예상했으며 이후 2년간 각 2.9%,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 전망치 역시 오바마 정부가 올해 8.1%, 내년 7.9%, 내후년 7.1%로 예상했으나 CBO는 8.8%, 9.0%, 7.7%로 내다봤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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