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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숨고르기 끝! 다시 올라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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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약세에도 상승 마감..증안펀드 투입에 투심 개선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며 또다시 상승 기지개를 켰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결정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이미 숨고르기를 어느 정도 마친 국내증시는 오히려 다시 상승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은 103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투입이 예정돼있었던데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대규모로 유입,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오후 들어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1410원을 넘어서자 또다시 환율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으며 한 때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13포인트(0.79%) 오른 1170.94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1500억원(이하 잠정치)의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0억원, 550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장 막판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동시에 기관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증안펀드의 일부가 투입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세를 보였다. 약 2000계약의 매수세를 보이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격차)는 여전히 양호한 콘탱고 수준을 유지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도 크게 유입됐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00억원, 비차익거래 1400억원 매수로 총 33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그간 상승폭이 컸던 은행(-1.51%)과 의약품(-0.43%)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3.26%)과 철강금속(3.22%), 운수장비(1.70%), 서비스업(1.60%)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철강금속의 경우 포스코가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함께 철강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8%) 오른 54만2000원에 거래된 가운데 포스코(2.73%), 현대중공업(1.58%), LG전자(1.07%) 등은 상승세로 마감한 반면 KB금융(-0.62%)과 KT(-0.38%), KT&G(-2.26%)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 포함 53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285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40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77포인트(1.72%) 오른 400.71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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