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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린 대표 "인수한 옴니시스템 더 큰 파이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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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계량기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는데 옴니시스템의 안정된 사업구조가 인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40대 젋은 여성사업가인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대표는 1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옴니시스템의 지분 및 경영권을 인수한 이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박 대표는 "신용카드 제조 전문기업 바이오스마트의 대표로 있으면서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욕구를 많이 느꼈다"며 "그러던 중 디지털 계량기 사업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던 옴니시스템이 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단위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정책과 관련해 옴니시스템은 최적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바이오스마트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찾던 먹잇감이 나타났을때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인수가격이 너무 높지 않았냐는 시장의 염려에 대해 그는 "옴니시스템의 안정된 사업구조와 창업주의 R&D에 대한 노력, 시장 점유율로 본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미루어볼때 인수가격은 전혀 높지 않았다"며 "잠재된 가치는 인수가 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그는 옴니시스템을 통해 우회상장을 꾀하거나 매매차익을 노리고 차후 매각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분명히했다. 또한 오는 31일 주총을 거쳐 옴니시스템의 경영권이 완전히 양도되더라도 기존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옴니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세계적으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국내 계량기 원격검침 시장을 석권하고 그 기술이 해외에서도 각광받게 만들겠다 것.

우선 베트남을 기반으로 주변국가에 옴니시스템 제품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바이오스마트가 태국의 주민등록증 사업에 나서고 있어 옴니시스템의 동남아 시장진출에도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며 "바이오스마트가 꾸준히 공략해온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다면 옴니시스템의 해외시장 공략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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