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주요 20개국(G20)에 보호주의 배격을 촉구했다.

세계은행의 로버트 졸릭 총재는 "보호주의로 1930년대의 대공황을 다시 겪을 수도 있다"며 "각국 지도자는 무역ㆍ경기부양책ㆍ구제금융 정책에서 보호주의자들의 말에 현혹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G20 정상들은 지난해 11월 워싱턴 회동 당시 경기부양 차원에서 1년 동안 무역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G20 국가 가운데 17개국이 보호주의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에서 총 47개 무역 제한 조치가 단행됐다.

기업들의 보호주의 배격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8일 G20 소재 기업들은 보호주의 반대를 촉구할 계획이다.

영국ㆍ프랑스ㆍ중국ㆍ아르헨티나ㆍ캐나다 사업자 대표단은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에게 보호주의 반대 입장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영국산업연맹(CBI)의 존 크리들랜드 부회장은 "G20 정상들이 지난해 11월 회동에서 자유무역 및 시장개방을 장려하겠다고 밝혔지만 많은 국가가 여전히 보호주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