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은행(JBIC)이 인도 대형은행인 ICICI와 1억달러 한도의 융자계약을 체결, 현지에 진출한 일본 기업을 지원사격한다.

1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JBIC와 ICICI 두 은행은 인도 기업이 일본산 발전설비 등을 구입할 경우 자금을 융자해 주는 조건으로 1억달러 한도에서 융자계약을 체결, 이날 홍콩에서 조인식을 갖는다.

그동안 JBIC는 일본 기업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 직접 융자해 주기도 했지만 인도의 경우, 대출심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다 담보 설정도 어렵고 대손 리스크까지 있다.

JBIC는 이처럼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인도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일본 기업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일본산 기계나 설비 등을 구입하는 현지 기업에 ICICI가 총 1억달러의 한도에서 대출해 주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ICICI는 인도의 대형 상업은행으로 많은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어 JBIC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JBIC는 인도 이외에도 ICICI가 진출해 있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등의 기업에도 융자해 주도록 조건에 포함시켰다.

JBIC와 ICICI의 융자계약 소문이 퍼지자 인도 현지에서는 이미 예인선이나 윤전기 등을 수입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속속 문의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BIC와 ICICI는 지난 2006년 3월에도 일본 기업의 부품 공급망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융자계약을 맺어 스즈키 등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 설비투자 자금을 빌려준적이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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