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7일 "북한이 추가적인 미국의 식량지원을 원치 않는다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서 이같은 통보를 지난 이틀 사이에 받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분명히 북한인들에게서 전달을 받았다"면서도 "통보가 뉴욕채널을 통해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식량지원 거부와 관련해 "이 프로그램은 어려운 북한인들에게 식량 제공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며 "우리는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행동은) 2008년에 북한과 체결한 협정 이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프로그램은 2008년 5월에 체결한 협정에 따른 것이다.

우드 부대변인은 "미국은 지난해와 올해 북한에 16만9000톤의 식량을 전달했고 미국의 마지막 대북 식량 선적분인 5000톤의 야채 기름과 옥수수와 콩은 지난 1월에 북한에 도착해 미국 NGO들이 배급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에 이미 들어간 식량이 목표로 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미국 NGO와 북한 관계자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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