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7일 태웅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1등 자유단조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신규제시했다.

과거 3년간 풍력발전시장은 매년 30%에 가까운 폭등세를 보였다. 유럽이 이끌어 온 풍력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수요주체로 떠오르면서 앞으로도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태웅을 풍력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태웅은 상대적으로 재무건전성이 뛰어나고 풍력 뿐 아니라 조선이나 원자력설비 부품의 고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태웅은 조선·선박엔진, 풍력설비, 원자력 발전, 산업플랜트, 산업기계 등 크게 5개 분야의 부품을 생산하는 자유단조 업체다. 전체 매출 중 풍력관련 부품의 생산비중이 50%를 넘어 풍력부품업체로 분류되기도 한다.

풍력설비가 대형화되는 추세인 가운데 태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대형 부품 생산에 대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력부품 외에도 조선 및 원자력발전설비 관련 부품 생산 비중이 40% 이상으로 상품의 구성이 적절히 섞여있는 점도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엄 애널리스트는 "다른 부품업체들이 뒤늦게 과도한 설비투자를 시도한 반면 태웅은 상대적으로 빠른 시기에 투자를 마쳐 필요자금 도입에 무리가 없다"며 태웅의 재무건전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성장폭이 과거 3년보다 소폭 둔화되더라도 태웅처럼 타업체 대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면 풍력시장에서 선점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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