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0 등정 뒤 상승폭 축소..외국인 6000계약 순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동시만기 후 첫 날 거래에서 상승마감됐다. 하지만 개장 초 급등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20포인트(1.51%) 오른 14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3.10포인트 높은 148.80으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장 1시간 만에 151.10(고가)까지 내달렸다. 동시만기일날 기대 이하의 미지근한 매수 움직임을 보였던 외국인은 대규모 매수세를 감행하며 시장을 달궜다. 외국인 매수세는 프로그램 매매 흐름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뒤집을 정도로 강력했다.

10시 이후부터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선물은 상승폭을 줄였다. 이후 이어진 2차 상승 시도가 150선 고비를 넘어서지 못 하면서 지수선물은 장 후반 꼬리를 내렸다. 장중 저가는 147.60이었다.

외국인은 5988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한때 순매수 규모를 7000계약으로까지 늘리기도 했다. 개장 초 미결제약정 증가와 동반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에서 신규 매수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수급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개인은 581계약, 기관은 5386계약 순매도했다.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베이시스 개선과 함께 프로그램에서도 2728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차익거래 1963억원, 비차익거래 765억원 순매수가 이뤄졌다.

개장 직후 백워데인션에 빠져있던 베이시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의해 끌어올려지며 콘탱고로 전환됐다. 장중 한때 0.8선까지 치솟았으며 종가 베이시스는 0.6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5만7092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140계약 늘어난 8만913계약을 기록했다. 개장 초에는 단숨에 1만계약 가량 늘어나며 9만계약을 웃돌기도 했다. 괴리율은 -0.16%였다.

콜과 풋옵션 가격은 일제 상승과 하락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150콜은 전일 대비 전일 대비 0.80포인트(19.75%) 오른 4.8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 급등과 함께 오전장에서 6.60(62.96%)까지 치솟았으나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145풋은 1.00포인트(-16.67%) 하락한 5.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저치는 4.15(-30.83%)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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