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5일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어천절 대제' 봉행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우리 겨레 국조인 단군성조께서 홍익인간 이념을 구현하고 승천한 날을 기리는 단기 4342년 어천절 대제를 15일 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연다.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봉행되는 어천절 대제에는 약 500여명이 참석해 민족의 뿌리와 건국 이념을 되새기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역사문화 강의와 역사어린이 합창단 공연으로 진행되는 식전행사에 이어 정통 어천절 대제가 재현되고 식후행사로 특별 학술강연과 전통예술 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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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은 한민족의 시조로 환인 손자이며 환웅 아들로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단군조선을 세웠다.
어천절(御天節)은 단군이 나라를 세운 뒤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라는 나라 근본을 마련한 후 하늘로 승천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어천’이란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의미다.
과거 어천절에는 역대 왕조에서 단군을 기리는 제례를 올려왔으나 일제에 의해 그 명맥이 끊어졌다가 광복 후 현재 행사를 주관하는 현정회에 의해 발굴돼 다시 제례가 올려지고 있다.
우리 민족의 뿌리이자 시조인 단군의 승천일을 기념해 우리 민족의 유구성과 한민족의 자긍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의식은 초헌→고축→아헌→종헌(일동배례) 순으로 약 30분 동안 진행된다.
어천절 대제가 봉행되는 서울사직단은 일제에 의해 공원으로 불리며 그 의미가 잘못 인식돼 왔으며 지난해 개명허가를 얻어 서울사직단으로 명명됐다.
이 곳은 조선시대 임금이 토지와 곡신 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제단으로 종묘와 더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던 시설로 단군성조 동상이 모셔져 있는 인왕산 아래 백악전을 포함하는 단군성전이 마련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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