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만에 찾아온 극심한 모래폭풍으로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 폐쇄됐다고 국영 SPA통신이 보도해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의 책임자인 사아드 알 타신은 "공항이 '시계 제로'로 폐쇄됐다"고 말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국제선 여객기들은 동부의 담맘과 서부의 항구도시 제다 등으로 항로를 바꿨다. 리야드의 모든 항공편도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이륙이 금지됐다.
SPA통신은 사우디 기상청이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이후에 호전될 것이라고 예보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항공기의 이착륙이 재개될 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날 오전 10시경 낮이 갑자기 밤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보건당국은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어린이들에게 외출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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