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를 위해 마련된 보고서에 따르면 EU의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존의 극심한 경기침체로 올해와 내년 대다수 EU 회원국의 실업률은 급증할 전망이다. 정확한 수치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EU의 미래는 EU 집행위원회(EC)가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훨씬 어둡다.
EC는 지난 1월 "내년 경제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며 27개 회원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8% 감소했다 내년 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U의 올해 실업률은 지난해 7%에서 올해 8.7%로, 내년 9.5%까지 상승할 듯하다.
유로존 경제상황의 악화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경제성장 예상치를 1% 성장에서 제로 성장으로 수정한 것에서도 엿볼수 있다.
보고서에는 EU 재무장관들이 "금융위기로 허덕이는 나라들을 돕는 데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주장에 동의했다는 말도 들어 있다.
EU는 10일 회담에서 IMF의 구제금융 규모를 최대 5000억달러까지 두 배 증액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ㆍ승인할 예정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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