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추진에 발맞춰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루멘스 대진디엠피 세코닉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가운데 백광소재 등 새로운 LED 관련주들까지 테마에 합류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백광소재는 이전 거래일 대비 14.88%(2150원) 급등한 1만6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개인들의 거래가 집중되면서 평소의 30배 규모로 급증했다. 이날도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5.72% 오르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광소재는 LED 시장의 4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남영전구의 지분(31.92%)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남영전구는 전구타입의 LED 전구 '이글아이' 출시와 함께 전구 타입 LED 조명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남영전구는 한국광기술원, 삼성전기 등과 공동으로 LED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남영전구 최대주주인 태경산업은 LED 테마주로 분류되며 지난 2일 이후부터 5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정부에서 모든 관공서 전구를 LED 전구로 교체한다는 소식이 강한 재료가 됐다.
한편 세코닉스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포함, 4거래일째 급증하면서 주가가 50% 이상 올랐고 루멘스(3.48%), 대진디엠피(3.13%), 한성엘컴텍(4.37%) 등은 전일 상한가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주 서울반도체는 0.18% 오르면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권사 역시 LED 테마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대우증권은 세코닉스에 대해 '숨은 진주'라는 보고서를 내놨고 한화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IBK증권도 대진디엠피가 특허를 보유한 선발업체라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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