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락에 개인투자자도 '기웃'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의 달러 선물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9일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달러 선물 일평균 거래량이 4241계약(거래대금 기준 2억12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130.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증가율은 30.35%에 불과했다.
지난해 1월 60여 계좌에 그쳤던 달러 선물 개인투자자 일평균 거래참여 계좌수도 급격히 늘어 올 2월에는 361계좌로 확대됐다.
이로써 기관 중심이던 달러 선물 시장 투자자 구성이 보다 다양해지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외환도 주식, 채권 등과 같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구성요소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라며 "올들어 환율 급등락으로 달러 선물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문의 및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거래소는 통화선물이 환헤지 및 투자수단으로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본 거래단위를 1/5 수준으로 낮추고 맞춤형 거래를 도입하는 등의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신승철 한국거래소 파생상품마케팅팀장은 "변동성 증대에 따라 환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커져 달러 선물 거래 규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중소 규모 투자자가 통화 선물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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