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각한 경기침체와 실업사태로 인해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70년래 최악으로 악화되고 실업률은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업체들의 감원과 기업들의 도산으로 인해 미국의 고용상황이 계속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노동부는 6일 지난 2월 실업률은 전달의 7.6%에 8.1%로 급등했고,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도 65만1000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3개월 연속 60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이같은 급감세도 1939년 이 수치가 집계된 이래 처음이다.

월별로도 작년 12월에 68만1000개, 1월에 65만5000개, 2월에 65만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로 볼 때 실업률이 올해 말 1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WSJ는 풀타임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간제 근로자를 포함할 경우 실업률은 지난달에 이미 14.8%에 이른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프 라보그너 이코노미스트는 "올 연말에는 실업률이 10%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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