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전체가 적자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일본 재무성이 5일 발표한 작년 3·4분기(10~12월) 법인기업 통계에서 전체 기업의 경상이익이 무려 94.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세계적 불황에 따른 수출 급감으로 대형 제조업체들이 사상 첫 적자를 내는 등 기업들의 수익 압박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실적 악화로 허덕이는 기업들에 인건비는 무거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임금 삭감과 감원바람이 한층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내각부는 이 여파로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지난해 3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한층 더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등 8개 민간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의 GDP는 전기 대비 3.5%,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4% 감소할 것으로 전망, 1차 오일쇼크를 겪은 1974년 1분기(-13.1%) 수준을 넘어서 전후 최악의 침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GDP 확정치는 5일 발표된 작년 3분기 법인기업 통계 결과 등을 포함시켜 산출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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