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고교생의 6%가 총기를 휴대한 채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터키 의회 조사위원회가 최근 전국의 고교생 2만6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15%가 면도칼이나 나이프 등의 흉기를 가지고 다니며, 6%는 총을 지닌 채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기 방어를 위해 무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상당수가 주변 친구들이나 영화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터키에서 18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총기를 구입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많은 학생들은 아버지가 총기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고 집에 있는 총을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터키에서는 이스탄불에서만 총기 사고로 학생 20명을 포함해 500명 가량이 사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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