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인공필터 대신 물을 활용한 공기청정형 가습기에서부터 정전기를 활용한 공기청정기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먼지 잡는 능력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내세운 가전들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극심한 가뭄으로 최악의 황사가 예견되면서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는 생활 속 가전제품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자연증발식 공기청정형 가습기인 '위니아 에어워셔'를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물을 필터로 활용해 가습뿐만 아니라 공기청정의 역할까지 담당하는 이 가습기는 흡입 팬을 통해 에어워셔 내부로 들어온 공기가 물의 흡착력을 이용, 유해물질을 정화시켜준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에어워셔는 공기청정과 가습효과를 동시에 거둬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답답함과 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 및 아토피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며 "물을 필터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필터 교환이 필요 없고, 전기료도 하루 8시간 기준으로 월 1342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아벡스의 '에어벡스 33X2'는 정전기의 극성 전력에 의해 미세먼지 및 각종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잡아주는 공기청정기다. 기존 방식과는 달리, 'SEFF(Static Electricity Film Filter)'라는 영구 정전기 필름 필터를 사용한다.

무(無)전원 방식의 정전기필터이기 때문에 오존이나 전자파 등 2차 유해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 제품 자체에 페인트나 코팅을 사용하지 않아 2차 오염 발생도 줄였다.

영국 다이슨의 DC22 시리즈 청소기는 ‘루트사이클론’(공기와 먼지를 분리하는 기능)과 ‘코어 세퍼레이터’(유입된 먼지의 분산을 막는 기능)를 장착, 강한 원심력만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분리해낸다.

사이클론 기술의 채용으로 이물질을 거르고 난 공기가 다시 본체 밖으로 빠져나가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기존 진공청소기의 문제를 해결했다. 먼지봉투와 필터도 따로 필요 없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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