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차관 "기관장 평가시 모범기관엔 인센티브 부여"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대졸 초임 인하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 추진 방안’과 관련, 상반기 중 산하 공공기관들의 초임 인하 추진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5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부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공공기관 대졸 초임 인하에 대한 배경 등을 설명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재정부가 전했다.

앞서 정부는 공공부문의 ‘자발적 임금 삭감’을 통한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 확산 차원에서 지난달 19일 대졸 초임이 2000만원 이상인 공기업 116곳에 대해 최대 30%까지 임금을 낮출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대졸 초임 인하가 조기에 정착되고, 민간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초임 인하를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에 대해선 향후 기관장 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가 작년부터 추진 중인 민영화와 통·폐합, 경영효율화 등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앞으로 민영화 사전준비절차 이행과 통·폐합을 위한 관계법령 개정상황 등에 대한 점검시스템을 마련하고, 선진화 추진 상황에 대한 기관`부처간 실적을 비교, 홍보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수출보험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날 대졸 초임을 각각 25%와 10% 수준씩 인하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앞으로 인턴 채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한국전력과 주택공사, 수자원공사,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총 36개 공공기관의 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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