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70,219,0";$no="200903051012581609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이 연봉 전액을 반납한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업황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에서 노조가 임금안을 사측에 위임하는 등 상생협력에 나서는 분위기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 전 임원진은 회사 경영위기 상황이 해소될때까지 급여 일부분을 반납키로 결의했다. 회사측은 최 사장과 민계식 부회장 대표이사가 연봉을 전액 반납키로 했으며, 부사장급 이상이 50%, 나머지 전체 임원은 연봉의 30%를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노조의 결단에 감사하며, 고용안정과 지속적인 조업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회사 전 임원이 경영위기 상황이 완전히 해소될때까지 급여의 전부 또는 상당부분을 반납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최근 국내 조선산업이 처한 위기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가 전무한 상태고 기존 수주물량도 지불 연기, 인도 지연 요청이 잇따르는 등 경고등이 켜진 상태"라며 "엔진기계 사업부도 발주물량 취소로 생산계획이 대폭 축소되고 있어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 사장은 올해 무교섭 임금협상이라는 용단을 내린 노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그는 "이번 노조의 용기있는 결단이 회사가 어떠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경영체질을 갖추는 데 큰 힘이 됐다"며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빠진 국민들에게 한국 경제 회생의 희망을 안겨주는 리더로서의 모습이 될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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