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노조위원장, 미국대학 대학원생, 음악인, 탈북자, 30대 부부, 스페인인 무용수 등 마약 사범이 대거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이두식 부장검사)는 해외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마약관리법 위반)로 마약사범들을 대거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S운수 택시노조위원장을 비롯,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인디애나 대학원 졸업자, 탈북자, 뮤지컬 '돈주앙'에 출연 중인 스페인 출신 무용수 4명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검찰은 올해 들어 1~2월 마약사범 35명을 입건, 이 중 11명을 구속하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경기 속에 국제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밀반입하고 투약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터넷 판매 등 공급망을 차단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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