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함 벗고 부드러운 변신
각종 첨단기술,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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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모델들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제일의 대형세단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는 에쿠스의 새 모델이 드디어 11일 베일을 벗는다. 국내서 대형세단의 대명사가 된 에쿠스라는 이름과 날개를 편 형태의 엠블렘만 빼고는 전작의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이 달라진 모습이다.
새 에쿠스는 지난달 17일 언론공개와 수입 명차들과의 비교시승회를 진행하며 탁월한 장점과 함께 보완해야 할 점을 동시에 지적받았다. 우선 기존 모델의 각진 외관과 단조로운 색상,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부드러운 유선형 차체와 유럽 명차들에 적용된 다양한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는 점은 높게 평가받았다. 각종 편의장치와 다양한 신기술도 호평의 대상이다. 반면 지나친 크롬장식과 개인에 따라 산만하게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등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결정은 소비자의 몫이다. 현대차는 새 에쿠스를 통해 대형세단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들은 물론 수입 명차들과도 대등하게 경쟁하겠다는 각오다. 국내 최대규모 차체는 충분히 경쟁력있는 요소다. 쇼퍼드리븐이 보통인 대형세단은 탑승석의 안락함과 각종 조작의 편리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새 에쿠스는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이 40mm, 전폭이 30mm, 전고가 15mm 커진 국내 세단 중 최대 크기다. 실제로 언론 시승 과정에서도 조수석과 운전석간 간격이 넉넉함은 물론 시트의 재질이나 편안함에서도 수입차 못지않다는 평을 받았다.
엔진은 미국서 '2009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됐던 4.6ℓ급의 타우엔진과 3.8ℓ급의 람다엔진이 적용된다. 3.8 모델은 290마력에 최대토크는 36.5kgㆍm, 4.6 모델이 366마력에 최대토크 44.8kgㆍm 다. 제원표상으로는 국내 최고수준의 동력성능이다. 수입 경쟁차종에 비해서는 수치상 딸리지만 연비는 같거나 나은 수준(3.8 모델 9.4km/ℓ, 4.6모델 8.8km/ℓ)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편의사양과 첨단기능이 눈길을 끈다.충돌안전성을 한껏 높인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시스템은 현대차가 3년에 걸쳐 개발한 야심작이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꿀경우 떨림으로 알려주는 기본적 기능은 물론 차량 레이더가 충돌 위기를 포착하거나 차량이 미끄러지면 시트벨트를 당겨 승객을 붙잡아준다. 급제동, 급선회와 같은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벨트를 감아준다. 자동으로 시트벨트를 감아 운전자 및 탑승자의 쏠림도 방지하여 실내 다른 부분에 신체를 부딪쳐 상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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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보음을 울리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역시 안전성을 높인 기능이다. 차량 주행시 전방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영상 속에서 차선을 찾아내 이를 이탈하면 경보음이 울리는 것. 특히 좌측 차선이 황색일 경우에는 중앙선으로 인식해 이를 넘을 경우 경보음을 더욱 빠르에 울리고 시트벨트를 장착해 운전자에게 알린다.
운전자나 탑승객의 편의를 위한 감성기능도 대거 확충됐다. 수입차에 많이 적용된 조향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PGS)도 그 중 하나다. 운전대 방향과 연동해 후진시 예상 진행경로를 표시해 준다. 후진 방향을 예측할 수 있어 쉽게 주차할 수 있다. 차량 천정 등에 쓰인 섬유도 보통놈이 아니다. 극세사 스웨이드 섬유는 코오롱과 함께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차량 내장용 섬유다. 부드러운 감촉은 물론 소음 차단효과도 갖고 있다.
새 에쿠스는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총 10개 트림으로 판매될 전망이며 엔트리 모델이 6000만원대에서 예약되고 있다. 4.6 모델의 상위트림에 옵션을 장착할 경우 보통 1억 2000여만원을 호가할 전망이다. 쌍용 체어맨W가 1억원을 넘는 가격에 판매됐었지만 리무진 형태여서 세단형 모델이 1억원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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