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생산, 해수담수화, 지역난방 등 비발전 원자력 이용확대 방안 논의
원자력을 전력생산이 아닌 수소 대량생산과 해수담수화, 지역난방 등으로 활용키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회의가 13개 국의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의 비발전분야 응용’ IAEA기술회의를 3~6일 동안 대전 원자력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국제기술회의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인도, 파키스탄, 독일,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알제리,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 13개 국 25명의 원자력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 수소생산, 해수담수화 및 지역난방, 공업단지 중앙 열공급 등 원자력의 비발전 이용기술의 국가별 개발현황을 공유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자체개발 중인 중소형 원자로 SMART(스마트)를 이용한 원자력 이용 해수담수화 기술을 참가국들에 소개, 해외시장성을 조사하고 기술수출가능 국가를 파악할 계획이다.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지구온난화와 화석연료 고갈 등의 문제에 대비키 위해선 원자력이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비발전응용분야의 기술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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