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증권은 3월에도 약세기조 아래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3개월 기준 적정 지수를 1000에서 1330선으로 제시했다.
한동욱 투자전략가는 "약세 이유는 금융위기의 대내외 확산과 실물침체에 따른 부정적인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대응의 기대효과는 소멸되고 향후에도 증시 환경 개선의 촉매가 되기보다는 사태 악화를 수습하는 수준에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물침체가 진정되지 않았다고 한 전략가는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4분기의 급격한 실물침체에 이어 1분기 중반인 지금도 침체의 진정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 고용과 소비의 악순환 고리 지속과(최근 3개월 평균 50만명 실업과 2월 미시간 소비신뢰지수 반락), 실물침체에 기인한 은행부실 증가와 구조조정 지연으로 금융중개기능 정상화가 요원하고, 모기지대출 상환계획 재조정 지원 정책의 기대효과를 주가에 반영하기에는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침체는 진행형으로 회복기대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미국 금융 및 산업구조조정이 혼선 중에 있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동유럽 혼돈에 대해 그는 금융위기 재현 도화선은 아니지만 환율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동유럽 혼돈은 초국가적 해결책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대출자금 회수가 이머징마켓 내에서 상대적으로 용이한 한국으로부터 회수 기조는 유지되거나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외화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환율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한국 및 아시아로 전염되며 이머징마켓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풀이했다.
끝으로 한 전략가는 "이상과 같은 장세 판단에 따라, 안정성과 구조조정 및 대내외 거시경제정책 수혜 여부에 초점을 맞춘 업종 및 종목선택을 추천한다"며 "낮은 밸류에이션,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성을 겸비한 가치주와 불가피한 구조조정과 정책 수혜가능성이 큰 업종 대표주 위주의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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