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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융업계 CEO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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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단돈 1달러에 외회에 불려나가 온갖 질타를 받고 엄격해진 정부 규제 속에 성난 주주를 달래고 있는 씨티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비크람 팬디트.

뉴욕타임스(NYT)는 27일 "누가 비크람 팬디트 CEO의 자리를 원하겠는가?"라면서 과거 은행 CEO의 영광이 모두 사라졌다고 전했다.

팬디트에 대해 이사회나 감독당국은 아직 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문제는 씨티그룹 안팎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를 쫓아내길 원하느냐라고 지적했다.

이미 미국의 업계에서는 과거 제왕같은 최고경영자의 모습은 사라졌으나 금융업계의 현실은 더욱 가혹하다.

금융업계 CEO에 대한 비난 여론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주요 8개 금융회사 CEO들은 의회 청문회에 불려나가 의원들 앞에서 위기를 불러온 죄인 취급을 당하기도 했다.

재취업알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를 떠난 CEO 113명 중 금융부문의 CEO는 13명이나 됐다.

컨설팅 업체 베인앤컴퍼니의 글로벌 실적개선과정 책임자인 마크 고트프레드슨은 CEO가 되려는 사람은 주주와 여론, 의원들의 질타 외에 재임기간 회사가 겪어야 할 문제의 법률적 이슈들도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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