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으나 단기적 관점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27일 단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 보면 ▲신흥 유럽 위기 ▲코스피 변동성 ▲파생상품 시장 등 3가지 부분에서 반등의 근거를 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신흥 유럽의 위기가 금융 위기로 확산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TED 스프레드(3개월물 미국 국고채-리보 금리)가 본격적인 금융 위기 발생(지난해 9~10월) 이전 수준인 96bp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현재 미국 신용스프레드(2년물 BBB 등급과 국고채 수익률 간의 차이)도 5.4%p를 기록하고 있어 스프레드 수준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확대되고 있는 변동성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변동성도 반대 지표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부근에서 지수는 단기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단기적인 반등의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일 외국인 투자가 선물 시장에서 326계약을 순매수하면서 누적 선물계약수도 소폭 반등했다"며 "2007년 8월도 누적계약수가 반등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구간(2007년 8월 중순~9월 중순까지)에서 코스피가 저점 대비 15.3% 상승했다는 것.
또한 옵션시장 지표 중에서도 PCR(풋ㆍ콜 거래대금, 이 지표의 하락 반전은 콜 옵션에 대한 매수 금액이 풋 옵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아 지수 반등 가능성을 의미)이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어쩐지 타이밍 절묘하더라"…전쟁 언급하더니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