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김남덕 승관원장의 포부
국내선 거창 국제승강기밸리 야심찬 행보
$pos="R";$title="승관원";$txt="";$size="230,324,0";$no="200902261357120835850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남덕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취임 두달을 현장을 누비며 1년처럼 뛰어다녔다. 거창 승강기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몽골 정부와 승강기 기술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들이 적극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김 원장. 그는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시간이 날때마다 사내 인트라넷을 돌아보고 직원들의 이메일에 답장을 하거나 게시물에 댓글을 단다. 이전 원장들에게서는 찾아보지 못했던 그만의 리더십이다.
김 원장은 "안된다고 안하는 것 보다는 해 본 뒤에 안된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행보를 한 마디로 이해할수 있게 해 주는 말이다. 적극적인 도전정신과 의지로 김 원장은 취임 두 달만에 승관원 안팎 분위기를 제대로 바꿔놓고 있다.
그는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행정안전부로 부처이관이 되면서 이를 계기로 조직문화를 새로 세우겠다"며 "내부적으로는 소통부재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외적으로는 소방방재청이나 119구조대와의 협력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의 활약은 해외서 더욱 눈부시다. 승관원은 최근 몽골 종합검사국과 '승강기 기술교류 및 제도지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수 시장만으로는 국내 승강기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는 것이 김 원장의 판단이다. 그는 "도로위의 자동차만이 자동차가 아니다"라며 "승강기 역시 중요 운송수단이며 고층 건물의 혈관이나 다름없는 존재"라며 승강기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몽골 뿐이 아니다. 이미 키르키즈스탄에 승강기 진단감리 수주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T.F.Team(태스크포스팀)도 구성했다. 3월에는 해외사업 등 신성장 동력에 집중할 수 있는 전담팀을 꾸려 글로벌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서는 거창승강기밸리 프로젝트가 김 원장의 능력을 시험대에 올려놓고 있다. 그는 "2010년 한국승강기대학 개소를 필두로 2012년 국제승강기밸리가 조성되면 이는 명실공히 산업과 인력, 기술인프라가 융합된 글로벌 승강기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높이의 승강기 테스트타워를 승강기밸리 내에 건설해 거창 지역의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것도 김 원장의 복안이다.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 원장이지만 예산 문제에서 발목이 잡힌다. 현재 검사수익이 운영자금의 전부여서 승강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데만도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 원장은 "체계적 승강기안전관리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향후 승강기밸리 조성사업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산 태생인 김 원장은 1976년 단국대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가정보원을 거쳐 17대 대선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직능정책본부 부위원장직을 맡았다. 이후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지난 1월부터 7대 승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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