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이 연일 폭락세를 보이자 금을 실물로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이 온스당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자 금을 실물로 보유하려는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재무부 산하 조폐국이 올 들어 최근까지 판매한 금화는 14만7500온스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76% 증가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계약이 만기가 되면 이를 현금으로 정산하지 않고 금 현물을 받으려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금 선물 계약 만료 후 현물을 직접 배달받은 비율은 지난해 12월 4.5%로 전년동기대비 3.4%p 높아졌다.
은 역시 선물계약 만료 후 현물로 받은 비율이 4.7%에서 7.3%로 크게 올랐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사람들이 시장의 혼란을 감안해 금을 직접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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