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너도나도 감원에 나선 가운데 미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해고 걱정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드러났다.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대기업 중 해고 위험이 적은 회사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보통신(IT) 관련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구글과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시스코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또한 영리목적이 교육관련 업체들도 눈에 띄어 불황에도 교육산업은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스코시스템의 최고경영자(CEO) 존 챔버스는 올해는 직원들의 해고를 최대한 피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스코는 서버 및 데이터 산업에 새로 뛰어들어 인원 충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27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해 회사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세계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카드사도 대출보다는 소비자와 업체간 자금결제 연결이 주업무라 다른 은행들과 달리 해고 위험이 적은 편이다.

CEO인 스티븐 잡스가 자리를 비운 애플사도 2009년 회계연도 1·4매출이 100억달러를 넘어서고 신제품까지 출시하고 있어 직원들의 해고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14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중인 구글도 부채가 전무해 경기침체에 흔들릴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교육업체 중에서는 사설 직업교육기관인 ‘코린시언 칼리지(COCO)'이 선정됐다. 칼리지는 온라인 교육시장의 급성장 덕분에 순이익이 86%나 증가해 가장 튼튼한 회사로 꼽힌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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