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0,213,0";$no="200902201124006568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열린 20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 이날 이 곳에는 김 추기경과 함께 하는 마지막 미사를 올리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김 추기경 선종 후 전날까지 40만여명의 조문객들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자 기나긴 행렬 속에서 명동 성당을 방문했다. 전국의 가톨릭 주요 본당에 설치된 분향소까지 감안하면 총 조문객 수는 전국적으로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 추기경은 이날 오전 10시~11시30분 성당 본관 대성전에서 진행된 장례미사를 끝으로 장지인 경기도 용인 천주교 성직자 묘역으로 옮겨져 영면하게 된다.
김 추기경은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기고 간 '사랑의 힘'과 우리 이웃의 낮은 곳을 바라보는 '희망과 용기의 울림'은 여전하기만 하다.
김 추기경이 세상에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인 각막 기증은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힘'을 일깨우며 장기기증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따르면 김 추기경의 각막 기증 소식이 전해진 후 나흘 간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시민의 수가 평소의 10배에 달했다고 한다.
또한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자 동문과 사회 각층에서 '김수환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등 우리 사회의 어둡고 낮은 곳을 돌아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되살아나고 있다.
생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랑의 힘을 일깨워 준 김 추기경은 떠났지만 고인이 남긴 메시지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고 있다.
김 추기경이 떠나면서 남긴 "고맙습니다. 사랑하세요." 이 짧은 말이 우리 사회에 크고 기나긴 울림을 남기고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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