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뮤추얼 펀드업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4ㆍ4분기 씨티그룹 지분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피델리티는 지난 분기 씨티그룹 주식 1억400만주를 매입해 현재 총 보유 주식이 1억7100만주에 달한다. 이는 씨티그룹 총 지분의 3.1%에 해당한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8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미국 정부로부터 520억달러의 구제금융까지 받았다. 이에 씨티그룹을 포함한 미 대형 은행들의 국유화 논의가 불거지게 됐다.

어드바이저 인베스트먼트의 투자전문가 짐 로웰은 "놀랄만한 선택"이라며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는 가정 아래 지분을 사들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델리티는 JP모건 체이스와 웰스파고의 지분도 늘렸다. JP모건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2%, 웰 파고의 경우 58% 급락했다. 피델리티는 이들 업체의 지분을 각각 4%, 5.2% 보유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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