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김성재의 의문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95년 의문사한 그룹 듀스의 멤버 김성재를 CF모델로 활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성재의 사망사건에 다시 한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김성재 사건 재수사하라'며 김성재 사망 사건의 재수사 촉구를 청원하는 서명이 진행 중이다.

청원을 진행하고 있는 네티즌은 "(김성재가)일반 사람들의 기억에는 그저 자살, 약물중독 심지어 마약 연예인으로 기억이 되고 있다. 그 불쌍한 영혼의 명예회복, 팬들이 받은 상처와 아픔, 그리고 그를 영원히 가슴에 묻고 슬픔 속에 살아가는 어머니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땅에 정의가 살아 있다면 김성재 살인자가 우리와 섞여 사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하면 안된다. 아직 공소시효가 2년이나 남았다고 한다"며 "이 사건을 재수사함으로써, 죄를 지은 자는 죄값을 치르도록 하고, 억울한 영혼과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손가락질과 오명이 아닌 위로와 명예회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600여명의 네티즌들은 "재수사는 꼭 이뤄져야 한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며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김성재는 지난 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듀오 듀스로 데뷔, 95년 솔로앨범 '말하자면'을 발표하고 큰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서울 홍은동 숙소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당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여자친구가 지목됐으며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2심에선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유족들은 "오른손잡이인 성재가 어떻게 오른팔에 주사를 놓을 수 있냐"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지만 결국 사건은 의문사로 남겨졌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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