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한국농어촌 공사 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7일 대전의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2015년까지 충남 당진 도비도 휴양단지와 주변 대호간척지 350㏊에 농어촌체험과 문화탐방, 관광, 숙박 등을 할 수 있는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어 “오는 4∼5월까지 전문기관 용역과 지역토론회 등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10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단지조성은 농어촌공사가 터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을 유치해 개발·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민이 농어촌체험시설과 직거래장터, 전통문화행사 등의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홍 사장은 “도비도 등을 국제적인 명품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선 국내자본보다는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게 좋다고 본다”며 “앞으로 외자를 들여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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