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계로 유명한 발리 섬 바둥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고열과 호흡곤란 등 AI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환자에게 AI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하고 있고 AI 바이러스인 H5A1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자카르타로 보냈다.
이 남성이 거주하는 마을에서는 지난 4일 가금류 15마리가 AI로 동시에 폐사했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마을에서 133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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