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김 본부장을 "자유무역의 전도사"로 소개하며 "한국정부가 반보호무역주의의 주요 발언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가 지금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경기가 회복됐을 때 성장의 속도를 어떻게 높이겠냐"면서 현재의 보호무역주의 흐름을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편 한미 FTA의 발효로 미국이 100억∼12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분석 결과에 대해 이견을 제기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자국의 연구기관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협정을 미의회가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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