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감사원 순기능 극대화"

배국환 신임 감사위원(사진)은 12일 "감사원이 역기능보다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감사위원은 이날 취임식 인사말에서 "(최근 경제위기에서) 적극행정 면책제도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다. 감사원에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감사위원은 최근 감사원이 신뢰가 적지 않게 훼손된 점을 언급하면서 "감사원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받아선 안된다. 이를 지키는 것이 국민신뢰 회복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회복을 통해 경제살리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감사위원은 또 "공직에 들어온 이후 정책개발하고 집행하는 일만 해오다 (감사하는) 반대역할을 하는 것이 생소하긴 하지만 과거 감사받은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