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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키 잡고 망설이는" 원·달러, 1390원대 눈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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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 개장 후 공방 거듭..1390원대 박스권 전망 우세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반등에도 코스피지수가 하락 개장하면서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상승한 1395.0원에 개장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가 하락하면서 소폭 상승개장했지만 개장 직후 밀리면서 하락한 후 다시 반등을 이어가는 등 눈치 공방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도 원·달러 환율이 전일 급등 개장 후 1300원대 박스권을 빠르게 회복한 만큼 이날도 1400원에 대한 저항감을 보이면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390원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면서 "1400원 근처에서의 네고 물량과 1390원대 초반에서의 결제수요가 맞물리면서 공방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공학센터도 "전일 급등 및 급락 장에서 볼 수 있듯, 주변 여건이 불안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1400원대 진입이 시도되고 있지만 추격 매수세가 제한되면서 1400원대 안착이 쉽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물론 네고물량이 환율을 충분히 하락시키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하락 시도 역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센터는 "이날 원·달러 시장 역시 1390원대에서 1400원 추가 진입을 시도하거나 1380원대 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나 뚜렷하게 상승 혹은 하락으로 방향을 잡기는 쉽지 않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30포인트 하락한 1180.11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12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0.17엔으로 하락, 원엔 환율은 1550.7원으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0.35원 수준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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