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12일 강남3구 시장상황에 대해 투기재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 당분간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투기구역 해제는 한번 풀면 다시 지정하는데 2년은 걸린다"며 "최근 시가와 매도가간의 폭이 넓어지는 등 투기가 다시 재현되는 듯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좀더 시장상황을 지켜본뒤 해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면 국토해양부는 여전히 강남3구 지역의 최근 집값 급등은 정상적인 거래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 기재부와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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