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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물량·정책실망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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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시장이 장기물은 강세 단기물은 약세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 수준의 10년만기 국채입찰이라는 물량부담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금융안정계획에 대한 실망감이 상존한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미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연 2.75%로 마감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0.04%포인트 하락한 연 3.44%를 기록했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02%포인트 상승해 연 0.92%로 고시됐다.

이날 실시된 21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연 2.818%로 집계됐다. 입찰 수요강도를 의미하는 비드 투 커버(bid-to-cover)율은 2.21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차례 입찰 평균치인 2.34를 밑돌은 것이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도 37.8%를 기록했다.

익일에도 14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날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발표한 금융안정계획에 대한 실망감이 이날도 지속됐다.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안전자산선호현상이 계속된 것.

뉴욕 채권시장관계자는 “가이트너의 금융안정계획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며 “자금마련 계획 등 구체적 실천 내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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