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나흘만에 80엔대 복귀..유로·엔 이틀째 하락

달러·엔 환율이 나흘만에 90엔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 금융 구제책에 대한 실망으로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엔화가 달러나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

11일 오전 3시 4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22엔 떨어진 89.95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1.96엔 하락한 116.51엔을 기록하고 있다.

김용준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이날 외환시장은 미국발 악재로 인한 요인이 크게 작용한 만큼 달러보다 엔 강세가 두드러졌다"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과 러시아 4000억달러 채무 유예설 등에 따른 유로화 약세 등 다른 통화에 비해 엔화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 3월말 회계년도 결산이 있어 일본으로 자금 회귀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이같은 계절성 요인도 감안하고 볼 때 3월까지는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원·엔 환율은 전일대비 31.5원 급등한 1548.4원을 기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