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쿄전력과 도시바가 캐나다 광산업체인 우라늄원과 제휴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우라늄원은 이날 주당 2.30캐나다달러, 총 2억7000만달러어치를 일본 컨소시엄인 재팬 우라늄매니지먼트(JUM)에 팔기로 합의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을 포함한 이들 JUM그룹은 우라늄원의 지분 19.95%를 보유하게 될 것이며 향후 생산량에 따라 지분을 20%로 늘릴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우라늄 광산 지분 매입으로 일본의 전력업체들은 안정적으로 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세계 1, 2위 우라늄 공급국가인 중국과 인도와의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는 또 향후 10년동안 13개 이상의 원자로를 구축할 계획인 일본에 있어서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장 노르티에 우라늄원 사장은 "일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핵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금융 인재 교류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벵쿠버에 있는 우라늄원은 카자흐스탄·호주·남아프리카 등지의 광산에서 지난 2007년에 770t 가량의 우라늄을 생산하는 규모의 회사.

하지만 우라늄 가격은 2007년 6월 파운드당 138달러에서 최근엔 45달러로 급락세를 보여 수익 여건이 악화한 상황이었다.

도쿄전력과 도시바는 지난 2007년에 일본 주부전력·도호쿠전력·마루베니상사 등과 함께 카자흐스탄 남부의 카라사광산에 투자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합작 투자가 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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