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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업계 최초 와이파이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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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케이블TV 업계 최초로 무선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폰을 10일 출시하고 인터넷전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에 제공하는 와이파이 폰은 초고속인터넷에 유무선 공유기를 연결, 집안에서 이동하며 자유롭게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SMS(문자 메시지) 착·발신, 발신자 번호 표시, 전화번호부, 모닝콜·알람·계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최장 5시간의 연속통화시간과 40~50 시간의 연속대기시간, 64화음 벨소리 지원 등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고 CJ헬로비전측은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와이파이 폰 출시로 현재 제공 중인 ‘헬로폰’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가입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의 와이파이 폰은 3년 약정 단일 상품으로, 요금은 기본료 4000원(3년 경과 후 기본료 2000원)에 시내외 통화의 경우 38원(3분), 무선 통화 11.7원(10초), 국제 통화 50원(1분)으로 기존 유선전화 대비 40%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변동식 사장은 “와이파이 폰 출시는 인터넷 전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와이파이 폰을 중심으로 한 결합상품 출시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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