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섬유화확회사 듀폰이 코오롱을 기업 비밀 유출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듀폰은 이날 코오롱이 자사의 파라계(系) 아라미드 섬유 제품인 ‘케블라’와 관련된 영업비밀을 빼냈다며 리치몬드 연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듀폰은 캐나다 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듀폰측은 “코오롱이 듀퐁의 영업비밀을 밝히기 위해 전 듀폰 직원을 고용했다”며 “케블라 섬유 시스템 기획에 참가했던 판매책임자와 엔지니어가 코오롱에 스카웃됐다”고 주장했다.
또 전직 직원이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기밀정보를 코오롱 측에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듀폰은 현재 법원에 코오롱의 컴퓨터 데이터 정보에 대한 열람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또 이에 따른 피해보상도 요구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AD